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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그간의 기술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서 약간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직장인, 엔지니어라면 한번쯤은 해봤음직한 생각 이직입니다.

 

사실 이번글을 쓰기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직에 대해서 내가 남들에게 뭔가 충고를 줄 만큼 능력이 출중한가 아님 누군가에게 내가 충고를 할 만큼 이직에 대해서 많이 아는가?

 

물론 많이 부족하고 직장생활도 채 10년이 되지 않지만 1년간 퇴사 - 프리랜서 - 이직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글은 누군가에게 충고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의 감정을 솔직히 글에 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직을 말하기에 앞서서 이직을 하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고 또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회사가 싫어서, 직장상사가 괴롭해서는 이직을 결정하는데 좋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이유로 이직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이직을 결정하게 된 원인은 "자기개발"이었습니다. 사실 5년동안 한 직장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지만 어느덧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이 실망을 했고 보다 내 자신에게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외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이런 이유로 이직을 결심한 이후로 정확히 저는 1년4개월만에 이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시간이 걸린 이유는 뭘까요?? 1년4개월 동안 "철저한 이직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직은 힘들기는 하지만... 안락했던 기존의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나와 다시 험란한 정글을 넘어서 다른 회사라는 울타리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따라는 준비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성적표라는 기준으로 평가를 하지만 직장인을 평가하는데는 적합한 기준이 없습니다. 자격증을 바탕으로 자기의 능력을 들어낼 수는 있지만 이것 또한 실무에서의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기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 작성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술 명세서""프로젝트 요약서"입니다

 

"기술명세서"는 말 그대로 자신이 갖고있는 능력들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나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상, 중, 하로 나눠서 기술의 숙련도를 자가 평가하고 기술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간략히 요약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좀 더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보완할 수 있게됩니다.

 

"프로젝트 요약서"는 자신의 했던 중요 프로젝트를 Case By Case로 한 장에 요약하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의 기밀을 적을 필요는 없고 자신이 했던 부분을 위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점과 더 발전시킬 부분을 찾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만의 장점의 찾아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방법인 100%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방법으로 이직을 준비했었고 지금도 한해가 마무리 될 때 쯤이면 스스로를 반성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이런 과정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도 이직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혹시... 라도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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