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거나 혹은 업체를 통한 인테리어를 진행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본인이 확인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인테리어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최종 확인하는 경우에서 정작 체크해야 될 사항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 저도 같은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인테리어 체크리스트를 한번 정리하고자 합니다. 다들 잘 확인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계약전
- 계약서 (하자 보수에 대한 내용 명시)
- 시공범위
- 시공할 제품에 대한 모델 번호
- 시공한 제품 하자 발생시 AS 주체 확인
2. 시공중
- 마루 철거 후 엑셀파이프 (보일러 배관) 파손 확인
- 화장실 철거 후 방수 확인
- 시공기간 아파트 주변 정리정돈
3. 시공완료
- 시공 완료 후 소모품 여유 자제 확보 (마루, 도배, 시트지)
- 화장실 / 싱크대 배수 확인, 줄눈 확인
- 실크 도배시 터짐 부분 확인
- 전기 스위치 작동 확인
- 보일러 정상 동작 확인
- 추후, 하자 발생시 담당자 연락처 확인
몇가지 중요한 부분은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일단 인테리어를 하게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AS입니다. 사실 모든 제품이 그렇듯 구매 후 고장이 없는것이 가장 좋지만 항상 그럴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TV를 샀는데 고장이 나면 TV를 구매한 곳에서 수리를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는 물품은 어떻게 될까요. 샷시, 싱크대, 수전 등과 같이 고가이면서 고장은 잘 나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구매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 최소 1년 동안은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AS를 받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다음은 누수 관련 부분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도 사람이 하기 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누수는 발생하게 되면 큰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빨리 인지해서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철거를 하게 될 때 누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루를 철거하다가 보일러 온수 파이프를 파손한거나, 또는 화장실 타일을 철거 하고 다시 방수시공을 할 때 재대로 되지 않아 누수가 생기거나, 싱크대/화장실 수전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서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 마루 철거 후 최소 1시간 이상 보일러를 가동해서 지면에 물자국이 보이는지 확인
2. 욕조 시공 할 경우, 욕조 물을 일정량 이상 채워놓고 물빠짐이 잘되는지 확인
3. 수전의 경우, 물을 틀고 난후 밑에 배관에 물방울이 맺히는지 확인
최소 위에 3가지 방법으로 누수를 사전에 찾아야 합니다. 누수는 시공이 완료되면 확인하기 힘들고 발생할 경우 아래집에 피해를 발생하게 해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시공업자에게 배상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외에 도배, 몰딩, 문선, 걸레받이 같은 마감부분 같은 경우는 시공이 완료된 후 시공 업자들에 의해 훼손 / 파손이 될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마감 부분 같은 경우는 입주하게 되면 생활하는 동안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모호합니다.
많은 분들이 집을 구해서 인테리어를 새로이 하고 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음 하네요 ^^